박정숙은 1970년생으로 1971년생인 김민종보다 한살 연상이다. 서울여자대학교 경영학과와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 과정을 졸업한 뒤 전문 MC로 방송활동을 해오다, 지난 2004년 돌연 미국 유학길에 올랐다.
처음에는 연구원 자격으로 초청받았던 컬럼비아대에서 2006년 9월부터 '국제관계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석사과정을 밟았다. 그 사이 일본 게이오대 법학부에서 꾸린 연구 프로젝트 '시민사회와 문화 연구' 팀의 일원으로 도쿄에서 지내기도 했다. 컬럼비아대학교 유학을 마친 박정숙은 현재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에서 객원교수로 재직 중이다.
지난 2007년 2월에는 가수 겸 프로듀서 박진영과 함께 미국 하버드대 케니디스쿨에서 열린 포럼 '한류'에 주제발표자로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서울여대 2학년 때 EBS 리포터로 방송활동을 시작한 그는 1993년 대전 엑스포 홍보 모델로 유명세를 떨친 후 '출발 모닝와이드' '아주 특별한 아침' '토크쇼 임성훈과 함께' '장학퀴즈' 등 굵직한 교양 프로그램에 MC로 활약해왔다. 이후 드라마 '대장금'을 통해 연기자로서 다양한 경험을 하기도 했으며, 특히 지적이고 우아한 이미지로 톱스타 못지 않은 광고모델로 사랑받아왔다. 부지런한 자기관리로 20대 못지 않은 미모를 유지하고 있는 그는 대표적인 '골드미스'로 동분서주하고 있는 열혈 여성이다.
박정숙은 지인의 소개로 김민종을 만나 이달 중순께 모 학습지 CF를 함께 촬영하면서 사랑에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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