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적인 70년대 대학 캠퍼스를 배경으로 한 KBS ‘사랑비’에서 아날로그 감성을 물씬 느끼게 해주고 있는 배경 음악이 방송 직후 네티즌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문의가 폭주하고 있다. ‘세시봉’을 닮은 세라비 3인방, 장근석과 김시후 그리고 서인국이 통기타를 치며 부른 70년대 곡들에 대한 반응이 폭발하고 있는 것.
특히 28일 방송된 ‘사랑비’ 2회에서는 서인하(장근석 분)가 3초 만에 반한 그녀 윤희와의 빗 속 추억을 담은 자작곡 ‘사랑비’가 화제를 모았다. 장근석이 통기타를 치며 부른 노래 ‘사랑비’는 그녀를 향한 순애보 사랑의 마음과 70년대 통기타 음악의 아련함을 고스란히 안방극장에 전달했다. ‘사랑비’는 윤석호 감독이 직접 작사에 참여, “우산 속에서 그녀와 둘이 걸었네. 빗속에서 들리던 너의 목소리는 하얗게 부서져 내려 내 마음 위에 앉았지. 우산 속에서 그때 둘이 걸었네”라는 아련한 가사로 첫사랑의 순수한 감정을 한편의 시처럼 담아 ‘인하’와 ‘윤희’의 사랑을 더욱 애틋하게 들려주었다.
이 외에도 서인국이 세라비 다방에서 멋들어지게 부른 트윈폴리오의 ‘우리들의 이야기’, 축제 무대에서 세라비 3인방이 부른 ‘축제의 노래’를 비롯한 ‘고래사냥’, ‘wholl stop the rain’등의 노래를 배우들이 직접 라이브로 소화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비’의 음악감독 이임우 감독은 “젊은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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