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고쇼’는 오디션을 품은 토크쇼”라며 “스타들이 오디션에 캐스팅되기 위해 자기의 모든 것을 보여준다. 흥겨운 수다와 공연, 관객들이 함께 호흡하는 토크쇼”라고 소개했다.
서 PD는 “케이블과 공중파에 16개 정도의 토크쇼가 있더라. 차별점을 두기 위해 캐스팅 전쟁이라는 점을 끄집어냈다”고 설명하면서 “저희 쇼의 처음이자 끝은 고현정이다”는 말로 ‘고쇼’만의 매력과 차별점을 전했다.
지난 23일 ‘고쇼’ 첫 녹화에서는 배우 조인성, 천정명, 가수 길이 게스트로 출연해 재치 넘치는 입담과 숨겨놓은 장기 등을 선보였다.
‘고쇼’는 매주 영화 주인공 오디션이라는 상황 설정 아래 스타의 매력과 캐릭터를 발굴한다. MC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이 심사위원, 게스트를 지원자로 설정해 심사위원과 지원자 사이에 불꽃 튀는 설전과 공방이 오간다.
서 PD는 시청률 촉매제로 작용하는 토크쇼의 진정성과 관련한 질문에 “진정성도 고현정으로부터 나온다고 볼 수 있다. 그녀가 던지는 질문이 방식, 대화를 끌어가는 스타일 등에서 진정성이 나오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첫 녹화 때 이미 많은 부분을 만족시켜 줬다. 고현정이 MC로 나선다는 것만 해도 프로그램의 신선한 면이 충족될 것 같다”고 자신했다.
‘고쇼’는 ‘놀라운 대회 스타킹’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 등을 연출한 서혜진 PD가 연출을 맡고 고현정의 친동생인 고병철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가 제작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부터 방송계에 화제를 모았다.
4월 6일 오후 11시에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사진=강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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