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지난 26일 방송된 '빛과 그림자' 35회에서는 한국을 떠난 기태의 빈자리를 채워나가며 변함없이 치열하게 살아가는 각 인물들의 모습들이 그려졌다.
대한민국 최고의 톱 배우로 성장한 정혜(남상미 분)와 그런 정혜의 주변을 맴돌며 권력의 중심 인물로 성장한 수혁(이필모 분), 돈을 긁어 모으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살아가는 철환(전광렬 분)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정치자금을 모으려는 수혁이 장철환과 조우하게 되면서 과거의 일을 잊고 다시 손을 잡으려 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끝없는 욕망과 필요에 의한 계산적인 인간관계를 그려내는 동시에, 과거와 현재의 입장이 뒤바뀐 두 남자의
모습을 통해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암시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강기태가 없어 쓸쓸하지만, 여전히 자기 몫을 다 해내며 살아가는 인물들의 모습이 멋졌다" "기태가 어떤 모습으로 돌아오게 될 지 기대된다" "공백이 있었던 만큼 깜짝 놀랄 반전이 숨어있을 것 같다" "차수혁이랑 장철환의 관계가 뒤바뀐 부분이 흥미롭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된 '빛과 그림자'는 20.6%(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에 올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