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해를 품은 달'과 '적도의 남자'에서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인 임시완은 오는 4월 방송되는 MBC 일일 시트콤 '스탠바이'에 출연한다.
극중 임시완은 뛰어난 학업능력과 운동실력, 음악적 재능을 갖춘 인기 고3 임시완 역을 맡았다. 임시완은 "완벽한 킹카남은 실제로 경험해보지 못한 캐릭터라 재미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아역 분량을 뛰어넘어 작품 전체에 참여하게 된 임시완은 "부담은 된다"면서도 "'남자셋, 여자셋' 때부터 시트콤을 좋아했고 함께 하는 선배님들이 정말 좋아서 꼭 출연하고 싶었다. 선배님들과 함께 '스탠바이' 첫 대본연습을 했을 때, 가족을 만난 느낌과 '나만 잘 하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김시완은 "롤모델은 이승기 선배님이다"며 "다양한 위치에서 흡입력 있는 역할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탠바이'는 TV 11이라는 가상의 방송사를 배경으로 직장인들의 고민과 사랑을 현실감 있게 그린 시트콤으로 류진, 이기우, 하석진, 김수현, 최정우, 박준금, 정소민, 임시완, 김연우, 쌈디, 고경표, 김예원 등이 출연한다. 4월 초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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