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는 28일 오전부터 서울근교에서 윤미라와 함께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 뮤직비디오를 촬영한다.
기존의 창법과는 달리 차분하면서도 흐느끼는듯한 태진아의 보컬과 중독적인 멜로디, 공감 가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태진아의 '사랑은 눈물이라 말하지' 뮤직비디오에서는 드라마 못지 않은 연출과 영상을 바탕으로 애절한 중년의 사랑과 이별을 그릴 예정이다.
지난 2003년 발표한 태진아의 ‘이유가 뭘까’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했던 배우 윤미라는 영화, 드라마 작품 외에 일반 예능 프로에서조차 모습을 보이지 않기로 유명하지만 태진아의 뮤직비디오에만 두 번째 출연 결정을 했을 정도로 태진아와는 절친한 관계다. 윤미라는 이번 작품에서 멜로 연기에 도전하는 태진아를 위해 직접 연기지도에 나서는 등 열의를 불태우며 각별한 우애를 과시하고 있다.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둔 태진아는 “뮤직비디오지만 드라마 이상의 감동을 기대해도 좋다. 명품 연기를 선보이겠다”며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사랑은 장난이 아니야’ ‘바보’ 등으로 명품호흡을 과시했던 작곡가 박성훈과 태진아가 10년만에 의기투합해 공동 작곡하고, 태진아가 작사를 맡아 곡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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