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 일곱 번째 생방송 무대에서 TOP3(구자명, 배수정, 전은진)는 ‘나의 영웅(My hero)’이라는 주제로 마음 속 영웅들과 관련된 노래에 도전했다.
이날 멘토 이선희의 노래 ‘나는 사랑에 빠졌어요’를 선곡한 구자명은 “이선희 선생님은 나의 구세주다. 선생님이 가르쳐 준 모든 것을 담아 이 노래를 바칠 것”이라며 이선희에 대한 무한한 사랑을 드러냈다.
깔끔한 블랙수트차림으로 무대에 오른 구자명은 파워풀하면서도 감미로운 목소리로 뛰어난 가창력을 과시했다. 그는 다소 긴장한 모습을 보이다가 이내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열창했다.
무대에서 내려온 구자명은 “이선희 선생님은 목이 쉴 정도로 가르쳐 주신다. 선생님의 노래를 이날 부를 수 있어서 가슴이 먹먹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구자명의 무대에 심사위원 윤일상은 “감정 표출에 노력을 많이 한 것이 보였다. 하지만 마지막까지 음정이 불안해서 조금 감점됐다”고 평하며 9.1점을 줬다.
박정현과 이승환 또한 마찬가지로 “오늘의 무대는 안타깝게도 음정과 호흡이 처음부터 끝까지 불안했다”, “비장한 느낌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감동을 주기에는 미흡하지 않았나 싶다”는 아쉬운 평과 함께 8.8점, 8.7점을 내렸다.
윤상은 “멘토님에 대한 감사함이 담긴 선곡이었다. 가사전달에서 느낌이 어색했다. 하지만 눈빛만큼은 멘토와 교감을 한 것 같아 따
멘티 이선희는 “쉽지 않은 노래를 잘 해줬다. 오늘의 무대는 긴장이 될 것이다. 그 느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몰입해줘서 고마웠다”며 따뜻한 미소를 보였다.
지금까지 구자명은 두 번의 골든티켓 주인공으로 꼽히며 유력한 우승후보로 지목돼 왔다.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