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의 상대는 블라인드 오디션서 비의 ‘태양을 피하는 방법’을 세련된 음감과 자신만만함으로 백지영 코치의 선택을 받은 아줌마 파워 김민정이다. 지난주 방송서 서로의 다른 음악적 색깔 때문에 배틀 라운드 준비 과정이 순탄지 않았음을 보여줘 시청자들의 궁긍증도 극에 달한 상황.
과연 허공은, 2년전 대한민국 남성들에게 ‘희망’을 안겼던 허각 신드롬을 또 한번 재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될 것인지, 그의 생방송 진출 여부가 기대된다.
한편 세번째 배틀 라운드 역시 블라인드 오디션서 화제가 됐던 실력있는 참가자들의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계적인 음악 거장 퀸스존스가 인정한 남자 정승원을 비롯해 김추자의 ‘님은 먼곳에’를 혼신의 힘을 다한 무대로 코치들간의 치열한 눈치싸움을 샀던 노래방 딸내미 나들이, 위대한 탄생 보컬 트레이너 출신 장정우, 소녀 아이돌 그룹 같은 예쁜 외모에 노래 실력짜지 겸비한 올턴의 주인공 이소정, 허공, 전직가수 노영호 등이 생방송 진출 티켓을 두고 배틀 라운드를 벌인다.
방송은 23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