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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 SM엔터테인먼트의 보아는 매번 라운드에서 각자의 개성에 맞는 심사평으로 팬들과 시청자들의 다양한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생방송으로 전환되면서 제한된 시간 내에 효과적인 심사평을 해야 하는 과제를 받았던 셈. 짧은 시간이지만 현실적인 조언과 충고, 공감과 감동을 전해주고 있다. 3차까지 진행된 생방송 가운데 큰 반응을 얻은 심사평은 뭘까.
양현석은 넉넉한 마음을 가진 ‘아빠’형이었다. 과거 어려운 가정형편을 고백한 백지웅에게 “서태지와 아이들 1집 할 때 백지웅 씨와 똑같은 사이즈의 방에서 살았다. 개인적으로 굉장히 공감을 얻었다”, 청아한 목소리의 백아연에게 “목소리에 참기름을 발라놓은 느낌. 너무 예쁘다”, ‘소녀시대’를 안무로 곁들여 부른 윤현상에게 “매운 걸 먹고 싶었던 나에게 청양고추 같은 무대였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박진영은 냉철하지만 따뜻한 가슴을 지닌 ‘삼촌’형이다. ‘아시나요’를 부른 백아연을 향해 “노래를 시작하자마자 심장을 잡고 안 놨다”, ‘스위트 러브’(Sweet love)를 부른 이하이에게 “자기가 노래를 컨트롤하려고 하면 안 되고 그 분이 오실 때처럼 노래가 와서 자기를 컨트롤 하게 하면 훨씬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디스 러브(This love)’를 부른 박제형에게 “소화라는 게 뭔지 보여준 무대. 완전히 자기 노래로 만들어서 노래를 가지고 놀았다”고 조언을 했다.
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보아는 솔직하게 직언했다. 성대결절이라는 이정미에게 “성대결절이라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화가 나고 그렇다”, 처음으로 안무를 선보인 이하이에게 “춤을 추면서 하는 신나고 섹시한 노래를 땅만 보면서 부르니까 너무 자신감이 없어보인다”, 자신의
한편 K팝스타 톱7 백아연 윤현상 이하이 박지민 이미쉘 박제형 이승훈은 25일 4차 라운드를 펼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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