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산소 호흡기에 목숨을 의존한 ‘클럽M’ 회장의 곁에 봉구(윤제문 분)가 자리를 지킨다. 회장은 아들 봉구에게 유산을 상속하기로 확정한 문서를 내민다.
순간 봉구의 표정이 야릇하게 변한다. 겉으로는 슬픈 내색을 보이려 했지만 속마음은 반대였다.
봉구는 “물 좀 가져다 달라”는 아버지의 부탁을
거짓 오열을 하던 봉구는 유산상속 문서를 들고 방을 빠져나와 광기어린 웃음을 터트린다.
이후 봉구는 클럽M 2대 회장 취임식에서도 마술을 가장해 거래상을 죽이며 잔인한 면모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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