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광 초밥 논란, 더 이상 열대어는 관상용이 아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최경희 기자] 열대어로 만든 ‘야광 초밥’의 등장에 온라인이 시끄럽다.
최근 온라인상에 ‘야광 초밥 레시피’라는 제목으로 약 2분 30초가량의 영상이 돌아다니며 누리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미국의 한 웹사이트에서 만들어진 이 영상에는 형광 열대어로 초밥을 만드는 과정이 담겨 있다.
영상에 의하면 초밥 위에 열대어를 통째로 얹거나, 갈아서 밥에 올린다. 영상 제작팀은 유전자 조작으로 태어난 ‘형광 제브라’라고 불리는 이 열대어에 대해 “먹을거리로 길러진 것은 아니나 먹어도 무방하다”고 설명했다.
‘야광 초밥’을 접한 누리꾼들은 “유전자 조작 및 초밥 열풍에 대한 비판을 담은 풍자 영상일 것”이라는 의견과 “진짜 ‘야광 초밥’ 레시피가 있을 수도 있겠다” 등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
정확한 진위여부가 밝혀지지 않는 이상 야광 초밥 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