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수진과 김성은이 핫 문화 콘텐츠 ‘한류’ 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눴다.
![]() |
‘한류’를 주제로 한 이번 국민보고대회에는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 등 정부 주요 관계자들을 비롯해 경제계 학계 등 국내 주요 인사와 주한 외국대사관 및 국제기구 대표 등 외국인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의 문화 콘텐츠 문제, 한류를 정면으로 다룬 만큼, 배우 조인성, 류시원, 박수진, 김성은, 2AM, 미쓰에이(miss A), 인피니트, 제국의아이들 등 스타들이 참석해 바람직한 한류의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결혼 후 오랜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배우 김성은은 이날 단아하면서도 봄 기운 가득한 다홍색 원피스를 입고 한층 성숙된 아름다움을 뽐냈다.
그는 “한류 문화가 이토록 큰 파급력을 갖고 성장해온 것에 대해 뿌듯함을 느낀다. 다만 오늘 지적받은 한류의 문제점, 진부함 등은 우리 모두가 함께 개선해야 할 일”이라며 “한류의 흐름은 한 번에 알차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이번 기회를 통해 보다 한류에 대한 진지한 태도를 갖고 연기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녀와 함께 이날 행사에 참석한 ‘꿀미녀’ 박수진 역시 “원조 걸그룹 멤버로서 후배들이 지금까지 한류를 잘 이끌어온 것이 정말 자랑스럽고 대단하는 걸 새삼 느꼈다”며 “우리가 그간 너무 인기에만 신경을 쓰다 보니 부족한 점이 있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가 더 개선해야 할 점, 지켜가야 할 것들을 잘 조화시켜 건강한 한류를 만들어야 할 것 같다. 개인이 아닌 한국의 배우로서 문화를 알리는 대표자의 마음으로 임해야 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한류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대표 수출 상품으로 자리 잡음에도 불구, 정작 한류에 대한 전
또, 한류 문화 콘텐츠의 진부함, 부족한 역량을 되짚어 한국 문화 산업을 대한민국의 신성장동력으로 탈바꿈시키기 위한 비전과 구체적인 액션 플랜을 제시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