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과 그림자'의 이정혜(남상미 분)와 유채영(손담비 분)은 위기에 빠진 강기태(안재욱 분)를 구해내기 위해 각자의 방식으로 고군분투 하고 있다.
지난 20일 방송분에서는 자신만의 사랑법으로 기태를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는 두 여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채영은 장철환(전광렬 분)의 육성이 녹음된 테이프를 언론에 공개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준비하는 기태를 위해 여배우 생명에 치명적일 수 있는 결혼 스캔들에 휘말리면서도 기자회견 준비에 사력을 다했다.
그 시각, 정혜는 수혁(이필모 분)의 파격 제안을 받아들이며 기태를 향한 마음을 단념하겠다 약속하며 수혁의 힘으로 기태를 구해내기 위해 눈물을 머금고 기태를 떠나 보냈다.
누가 더 기태를 사랑한다고 가늠하기 힘들 정도로 헌신적이고 순애보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두 여성 캐릭터의 서로 다른 사랑법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도 뜨겁다. 주로 젊은 여성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채영이 지지를 얻고 있는 반면, 정혜의 지고지순함을 응원하는 시청자들도 적지 않다.
현재 '빛과 그림자'는 제 3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가운데서도 주인공들간 러브라인은 물론, 성공 스토리와 복수극이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긴박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날 방송분은 22.2%(AGB닐슨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극 1위를 수성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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