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박주현 기자] 올해로 17년째를 맞이한 '2012 삼성전자 아카데미 클래식 & 토크 콘서트'가 20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올해 마지막 콘서트를 열었다.
이날 콘서트는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들려주는 재미있는 클래식 이야기,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 교수의 강연, 밴드 10cm의 공연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2부에서 진행된 김정운 교수의 강연에서 김교수는 '애플은 2년 안에 끝난다'고 말하며 흥미로운 예견을 했다. 김교수는 "난 삼성에 가면 항상 '왜 애플보다 못하냐'고 언급했다. 하지만 최근 삼성에서 나온 노트북과 휴대폰을 사용해 보고 생각이 바뀌었다. 집에서는 애플의 MAC을 쓰는데 (삼성제품으로) 바꾸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 말했다. 이어 김교수는 "애플은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 애플은 2년 안에 끝난다"며 장담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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