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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패션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힘들게 뉴욕까지 온 가영은 입학처에서 자신의 입학을 취소했다는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전해 듣는다.
이에 망연자실해 하던 가영은 우연히 복도에서 조마담(정미희 분)의 딸 정아(한유이 분)와 마주친다. 조마담으로부터 억울한 방화범 누명을 뒤집어 쓴 채 거리로 내쫓긴 가영의 입장에서는 정아의 존재가 그리 달갑지 않은 상황. 가영에게 열등감이 있는 정아 역시 그리 반가운 만남이 아니었다.
하지만 정아는 자신만 입학하고 가영은 학교에 다닐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가식적인
정아의 말을 들은 가영은 직감적으로 자신의 입학취소가 조마담의 작품인 걸 눈치 채고 치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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