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방송된 MBC ‘빛과 그림자’에서 정장군이 김재욱(김병기 분)을 납치해 철환(전광렬 분)을 위기에서 구하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육사 출신 엘리트 모임인 ‘한빛회’ 정장군이 철환을 구하는 모습이 역사의 한 모습을 떠올리게 했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이다.
송미진(이휘향 분)은 철환이 한지평을 살인 교사했다는 증거를 쥔 기태(안재욱 분)를 만나 김재욱에게 전화를 건다. 철환이 중앙정보부에 의해 남산에 끌려가자 ‘한빛회’가 곧바로 행동에 나선다. 정장군의 주도하에 병력을 동원한 그들은 기태를 만나러 가던 김재욱을 납치하고 철환을 풀어준다.
기세등등해진 철환은 김재욱을 몽둥이로
과거 하나회는 육사 출신 엘리트 모임으로 정부의 요직을 독차지했다.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과 장세동, 박철언, 허문도, 노신영, 정호용, 허삼수, 허화평이 주요 인물이었다. 김영삼의 문민정권이 들어서며 모임이 강제로 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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