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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방송된 MBC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지석(서지석 분)과 하선(박하선 분) 커플은 계상(윤계상 분)을 속이는 몰래카메라를 기획했다. 하선을 매일같이 놀리는 계상에게 복수하기 위해 지석과 하선은 계상 앞에서 가짜로 싸우는 연기를 기획하고 실행에 옮긴다.
둘의 작전은 성공이었다. 계상은 자신 때문에 싸우는 커플에게 미안해한다. 결국 하선에게 더 이상 놀리지 않겠다며 고개 숙여 사과하고 하선 커플은 계상이 속아 넘어가자 몰래카메라임을 밝히며 즐거워한다.
이후 하선 커플은 데이트를 약속한다. 하지만 마침 하선에게 미국에 있는 엄마의 자궁암 소식이 전해지고, 하선은 지석과 통화를 하지 못한 채 급히 미국행 비행기를 탄다.
우연히 하선을 공항까지 바래다 준 계상은 지석에게 “하선 씨가 어머니 몸이 편찮으시다는 소식을 받고 미국으로 갔다. 너한테 전해달라고 하더라”며 진짜 소식을 전한다.
지석은 외려 자신에게 속은 계상이 장난을 치는 줄 알고 믿지 않는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종영이 얼마 남지 않은 ‘하이킥3, 짧은 다리의 역습’의 지석 하선 커플의 우발적인 장난이 실제 상황이 될지 모른다는 우려를 게시판에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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