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슈퍼아이돌’ 후보에 오르지 못한 해성은 재인으로부터 뜻밖의 기회를 얻는다. 재인이 버클리 음대 진학과 미국 회사 인턴 자리를 마련해 준 것.
쉽게 얻을 수 없는 기회였지만 해성은 제이비와의 이별이 두려운 나머지 유학을 포기하려 한다.
해성이 자신 때문에 고민 중이라는 사실을 안 제이비는 “너라면 잘 할 수 있을 거야. 무대 위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거 꼭 보여줄게. 이번에 떠나게 되면 ‘기다려라. 자주 연락할게’ 그딴 거 하지 말자. 떠나는 사람 편하게
결국 해성은 오로지 꿈만을 좇기로 다짐한다. 슈퍼아이돌 마지막 심사 날, 제이비는 자신의 공연을 뒤로하고 해성을 배웅하러 간다. 공항에서 마주한 두 사람은 서로의 미래를 응원하면서도 눈물을 감추지 못해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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