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2AM의 솔직한 일상이 그려진 가운데 조권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관심과 8년간의 연습생 생활에 대한 애환을 토로했다.
조권은 “최근에 임슬옹과 함께 찍은 사진이 화제가 된적이 있었는데 제 발만 클로즈업을 해서, ‘깔창을 몇 개 꼈냐’ 이런 것들만 이슈가 됐다”면서 “키 때문에 진짜 스트레스 받는다. 키는 정말 173이고 평상시에는 자존심을 지키고 멤버들이랑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깔창을 낀다”며 단신으로 알려진 이후 겪었던 스트레스에 대해 털어놨다.
그는 8년간의 연습생 시절 동안 겪었던 마음갈등도 털어놨다. “언제 데뷔하냐는 얘기는 수천번은 들은 것 같다. 정말 쥐구멍에 들어 갈만큼 부끄러웠다. 그래서 ‘다음달에 데뷔한다’ ‘내년에 데뷔한다’는 얘기를 거짓말을 하기도 했다”며 “데뷔했던 순간이 감동이었다. 영화 필름처럼 연습생을 했던 순간들이 지나갔다”며 눈물의 데뷔 순간을 전했다.
조권은 “연습실에 숨어서 CCTV 사각에 숨어서 자고, 불을 전부다 꺼놓고 잔 적도 있다”며 끝이
조권은 “데뷔 초에는 너무 조권한테만 이슈가 되는 건 아닌가. 멤버 부모들한테도 그랬고, 내 자식 이름이 알려지고 티비에 나왔으면 좋겠는데, 혹시나 멤버들이 질투하거나 미워하지 않을까 걱정했다”며 리더로서 겪어야 했던 남모를 고충을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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