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철 “대세 ‘개콘’ 출연해보니…”

배우 김영철이 ‘개그콘서트’ 출연 소감을 밝혔다.
김영철은 19일 오후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제작 발표회에서 “‘개그콘서트’ 출연을 통해 레알, 지못미, 솔까말 등 신조어들을 처음 접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배우들도 그렇고 문학을 한다는 사람들 쪽에서는 ‘개그 콘서트’ 를 보는 것이 많은 공부가 된다”며 “젊은 친구들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게 돼 좋다”고 밝혔다.
이어 “‘감수성’ 을 보면 완전한 정극도, 코미디도 아닌 장르라 ‘연기를 잘 한다, 못한다’의 개념이 아닌 분위기가 중요한 것 같다”며 “배우들에게는 집중력이 중요하다면 개그맨들에게는 순발력이 굉장히 중요한 것 같다. 짧은 시간 경험했지만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갈등과 용서’라는 주제로 그린 정통 멜로에 복수극이다. ‘태양의 여자’를 집필한 김인영 작가와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김용수 연출이 함께한 야심작으로 21일 첫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사진 팽현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