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화차’는 16~18일 전국 521개 상영관으로 56만1666명을 모아 2위를 큰 차이로 따돌렸다. 누적관객은 156만7554명이다.
‘화차’는 사라진 약혼녀를 찾아 고군분투하는 가운데 약혼녀의 숨겨진 정체가 드러나며 충격적인 이야기를 전하는 미스터리물이다. 김민희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는 작품.
10년도 더 된 일본 작가 미야베 미유키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일어나는 상황들과 닮아 있어 섬뜩하다. 사채 빚, 신용불량자, 카드연체 추심, 연대보증 등의 문제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SBS TV ‘그것이 알고 싶다’가 이와 비슷한 이야기를 다룬 ‘죽음의 동행-인생을 훔친 여자의 비밀’ 편을 소개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2위는 외화 ‘크로니클’이 차지했다. 같은 기간 324개 상영관으로 20만5511명(누적관객 24만1376명)을 불러들였다. 3위는 ‘존 카터: 바숨 전쟁의 서막’(17만9659명·누적관객 67만9840명), 4위는 ‘가비
‘서약’(11만309명·누적관객 16만5229명), ‘러브 픽션’(8만9757명·〃165만3952명), ‘디스 민즈 워’(8만1916명·〃73만45명) 등이 순위권에 꽂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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