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14회에서 준영(성유리 분)과 인주(서현진 분)가 서로의 비밀을 알고 한 자리에서 대면했다.
이날 인주는 준영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돼 불안함을 감추지 못한다. 선노인(정혜선 분)의 생일, 준영은 선노인을 위해 케이크를 준비한다. 이 케이크는 도희(전인화 분)의 전매특허 케이크와 똑같은 맛을 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한다.
인주는 이 케이크를 도윤(이상우 분)에게 가져간다. 도윤이라는 이름으로 살고 있는 천재 요리사 해밀의 도움을 받고자 한 것이다. 그러나 도윤 역시 맛이 같다는 평을 내놓는다.
이에 인주는 준영과 둘 만 있는 곳에서 그녀의 어린 시절에 대해 묻는다. 준영은 한 장의 사진을 내밀며 “직접 봐. 내 어릴 적 사진이다”고 말한다. 인주는 사진 속 준영의 어린 시절 모습이 아버지의 책상 서랍에 숨겨져 있는 과거 잃어버린 ‘진짜 인주’의 모습과 같은 것을 확인하고 충격에 휩싸인다.
준영도 역시 인주의 비밀을 알았다. 그간 준영을 무너뜨리기 위해 인주가 저질렀던 온갖 악행을 모두 알고 있는 수진(오나라 분)이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준영에게 이 모든 사실을 털어놓았던 것이다.
준영은 평소 웃음을 잃지 않는 밝은 소녀였지
인주가 ‘진짜 인주’를 찾아냈고, 준영 역시 인주의 악행을 모두 알게 된 상황으로 앞으로 이들이 어떤 행동을 보일지 시청자들의 비상한 관심이 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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