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지난 8일 뉴욕 맨하탄 중심가에 크리스탈 밸리라는 이름의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이 식당은 현지 주요 신문에 오픈 전부터 소개가 될 만큼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현지 신문들은 박진영 본인이 직접 개발했다고 주장하는 크리스탈 바비큐 그릴 등이 집중적으로 소개햇다. 이 식당은 미국에서 활동해 온 한국인 요리사 데이비드 심(David Shim)이 요리를 총괄한다.
레스토랑 오픈 이후 블로거들은 크리스탈 밸리를 다녀온 후 평가를 포스팅 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크리스탈 밸리에 대한 평가는 양 극단으로 나뉜다.
맛집들을 소개해 온 파워블로거 중 한 사람인 코스모스7(kosmose7) 비교적 호평을 했다. 그는 “전체적으로 음식맛이 좋고 와슈 규의 고기질도 훌륭하며 서비스도 프로답고 친절했다”고 평했다. 크리스탈 바비큐 그릴에 대해서도 “철판구이 처럼 불맛이 난다”고 설명하고 김치찌개도 “깔끔하고 깊은맛이 난다”고 평했다.
하지만 또 다른 파워블로거인 프랭크변(frankbyon)은 혹평일색이다. 먼저 "데이비드 심의 프렌치 스타일이 없다"며 “립아이를 주문했는데 반으로 떡하니 자른 립아이가 나왔다 이건, 좀 말이 안되는 커팅 법”이라고 비판했다. 김치찌개에 대해서도 “너무 평범해 보이는 스타일”이라며 “크리스탈 밸리의 음식은 쉐프가 필요치 않은 찬모 수준의 음식”이라고 혹평했다.
한편 박진영은 뉴욕점을 오픈한 이후, 로스앤젤레스를 비롯해 중국 북경과 상해, 일본 도쿄, 서울 등으로 확장할 계획도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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