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진은 미국 방송사 ABC에서 2013년 공개할 드라마 '미스트리스(Mistresses)'에 출연하게 되어 오는 3월말부터 촬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ABC 드라마 '로스트'에 이은 두 번째 미국 드라마 출연이다.
이 작품은 2008년에 영국 BBC에서 방송하여 화제가 된 드라마로 이번 시즌에 미국에서 리메이크해 선보이게 됐다. '섹스 엔 더 시티'와 '위기의 주부들'을 합쳐 놓은 것 같은 내용으로 30대에 접어든 대학시절 친구들이 남편의 장례식에서 다시 만나게 되어 겪는 사랑과 우정을 그려나가는 드라마이며 3명의 친구와 한명의 여동생이 이끌어가게 되고 주인공 4명중 카렌역으로 캐스팅됐다.
소속사는 “이번 작품은 기존의 미국 시스템처럼 파일럿을 제작하여 방송국으로부터 오더를 받는게 아니라 제작과 동시에 시즌1 10편의 방송이 확정된 특별한 케이스이다.”라고 말하여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김윤진을 소속사 자이온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캐스팅 과정은 정말로 힘든 과정이었다. 몇 번의 미팅과 오디션, 카메라 테스트등을 통해 여러 배우들과 경쟁하여 얻어낸 역할이라 더더욱 애착이 가고 응원해준 프로듀서와 제작자들에게 감사를 표한다.” 라고 말했으며, “이번일은 내게 기적같은 일이다”라고 특별한 감흥과 소감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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