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부친상을 당한 박유천 박유환 형제는 17일 각각 SBS 새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와 채널A 'K-팝 최강 서바이벌' 촬영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소속사 관계자는 "두 사람이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 각각 본분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에 예정보다 빨리 촬영장에 복귀 했다"며 "오늘(18일)은 부친의 삼우제를 마치고 예정된 스케줄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촬영장에서 두 사람은 모두 힘든 기색을 숨기지 못했으나 주변 동료와 스태프들의 위로를 받으며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는 전언이다.
특히 두 사람 모두 각각 드라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 된데다가 방송일자가 얼마 남지 않은 까닭에 다른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아야 겠다는 생각에 예정보다 빨리 촬영장에 복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유천의 부친은 평소 지병으로 14일 오전 세상을 떠났으며 고인의 시신은 벽제 화장터에서 화장된 뒤 서울 서초구 원지동 서울 추모공원에 안치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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