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첫 선을 보일 '히어로'근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의 이야기를 담아갈 히어로 액션 드라마. 그 동안 할리우드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슈퍼 히어로라는 소재를 다루며 새로운 명품 장르 드라마 탄생에 대한 기대감이 날로 커져가고 있다.
케이블 드라마 사상 역대 최고액의 제작비가 투여된 만큼 '히어로' 첫 회에서는 그 동안 볼 수 없었던 스펙터클 하면서도 화려한 영상들이 펼쳐질 예정이다.
양동근이 모는 자동차가 고층 빌딩 주차장 벽을 뚫고 나와 폭발하는 씬과 바꿔치기한 투표함을 싣고 있는 차량이 폭발하는 장면들에선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못지 않은 스케일을 선보인다. 그 뿐만 아니라 송도 신도시와 홍콩 침사추이를 합성해 만든 무영시 도심과 심각한 부상을 당한 양동근이 치유되는 모습 등 완성도 높은 컴퓨터 그래픽으로 구현된 현심감 있는 영상들은 주연 배우들의 흡인력 있는 연기와 어우러져 새로운 즐거움을 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투명 스마트폰 등 미래 사회의 소품들 역시 다양한 볼거리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방송은 18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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