넝굴당 김남주 해품달 디스? “있는 것들이 더 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 MBC ‘해를 품은 달’에 은근한 불만을 토로했다.
17일 방송된 KBS2 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 차윤희(김남주 분)가 ‘해를 품은 달’을 패러디한 드라마 ‘전하를 품은 중전’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윤희는 남편 테리에게 일어나자마자 “시청률 또 떨어졌어. 경쟁 드라마가 많이 세”라고 말했다. 이에 테리는 “아 ‘전하를 품은 중전’ 요즘 장안의 화제더라”며 “병원마다 다 그 드라마가 켜져 있다. 병원에서 보는 드라마가 시청률이 제일 높은 드라마다”고 전했다.
이에 차윤희는 “방 마다 우리 드라마 좀 켜놓으라고 하면 안 돼?”라고 물었다. 이에 테리는 “그러면 환자들이 싫어할텐데”라고 솔직하게 말해 윤희의 면박을 샀다.
이 뿐 아니었다. 낮은 시청률로 골머리를 앓으며 출근한 윤희에게 후배는 “오늘 그 드라마 합방씬까지 있다더라”고 고민을 더했다. 이에 윤희는 “있는 것들이 더 하다”는 독설을 내뱉으며 발끈해 시청자를 폭소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