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하다보면 못생겨지겠지 싶었다, 하지만…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원빈은 원빈일 뿐이었다.
온라인상 게재된 ‘하다보면 못생겨지겠지, 원빈도 사람인데’라는 제목의 사진이 누리꾼들의 이목을 붙들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대한민국 대표미남 원빈의 얼굴이 담겨있다. 게시자는 쳐다 보기다 아까운 그의 얼굴에 종류도 다양한 낙서를 해 놨다. 이유는 하나다. “원빈도 못 생겨질 수 있다.”
점도 찍고 수염도 그리고 주름도 그어보고 눈도 까맣게 칠해본다. 피부를 시커멓게 태워도 보고 촌스러운 빨간빛으로 볼을 물들여도 보지만 모두 허사일 뿐이다.
사진 속 원빈은 그 어떤 낙서나 분장에도 변함없는 원판 불편의 법칙을 자랑하고 있다. 원빈은 원빈인 뿐인걸까, 왠지 허탈해 지는 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