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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방송되는 MBN 주말특별기획 '사랑도 돈이 되나요'(극본 도현정/연출 한철수/제작 팬 엔터테인먼트) 윤다란(엄지원)이 마인탁(연정훈)의 애견 '딱지'와 불꽃 튀는 육탄전을 벌인다.
지난 10, 11일 방송된 3, 4회분에서 인탁과의 과거 악연 때문에 개인비서 채용 2시간도 되지 않아 짤리는 굴욕을 당하는 최악의 상황에 직면한 다란은 인탁의 개인비서 자리를 지키고자 온갖 수모를 겪는다.
이날 5회 방송에서는 해고 위기를 가까스로 모면한 다란이 우여곡절 끝에 인탁의 가사도우미로 들어가게 된 장면이 그려진다.
까탈스러운 폭군황제 마이다스 탁의 심중을 헤아리기 위해 늘 곤두선 다란이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숙적, 인탁의 애견과 벌이는 숙명의 대결이 그려질 예정이다.
살금살금 거실을 지나던 다란의 발에 밟힌 딱지의 길고 섹시한 꼬리. 딱지는 "깨갱" 하며 반사적으로 으르렁거리게 되고, 미처 피할 새도 없이 다란의 치마를 사정없이 물어 웃지 못할 육탄전이 시작된다.
도도하고 차분한 도시녀 이미지가 강했던 엄지원은 이번 딱지와의 육탄전 장면을 찍기 위해 엉덩이 쪽 물어뜯기는 등 파란만장한 액션신을 펼쳐내며 숨겨왔던 코믹 본성을 맘껏 드러냈다는 후문이다.
엄지원과 딱지의 처절한 몸싸움은 17일 오후 11시 방송되는 '사랑도 돈이 되나요' 5회에서 공개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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