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멘트]
안녕하세요. MK스포츠 박샛별입니다.
어제 종영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여진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또 스포츠계에는 모두가 깜짝 놀랄 만한 소식이 들어와 있는데요.
3월 16일, MK스포츠가 전하는 일일 ‘핫토픽키워드 5’
지금부터 만나보시죠.
[리포트]
■ 해품달 마지막 촬영 현장
‘해를 품은 달’의 마지막 촬영 현장이 공개됐습니다.
지난 15일 ‘해품달’ 종영 직후, 드라마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마지막회 촬영 현장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는데요.
영상을 보면 ‘훤’ 김수현이 자신을 위해 죽는 ‘양명’ 정일우를 붙잡고 오열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이어 김도훈 PD가 ‘컷’을 알리자, 제작진이 배우들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감사함을 전했습니다.
‘해품달’을 통해 큰 사랑을 받은 김수현은 아쉬움의 눈물을 멈추지 못했습니다.
■ 송일국 세쌍둥이 아빠
배우 송일국이 아들 세쌍둥이의 아빠가 됐습니다.
송일국 소속사는 “16일 오전 서울의 한 병원에서 송일국이 태명 대한, 민국, 만세 세쌍둥이의 아빠가 됐다. 산모와 세 아들 모두 건강하며 아직 세쌍둥이의 이름은 정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송일국은 지난 2008년 3월 부산지방법원 판사 정모 씨와 결혼했습니다.
■ 해품달 최고의 1분
15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 마지막회가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집계 평균 시청률 42.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습니다.
이날 해품달 최고의 1분은 ‘훤’ 김수현이 ‘연우’ 한가인을 위해 가야금을 배우는 장면이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률 48.1%를 기록하며 해품달 최고의 1분에 선정됐는데요.
훤은 가야금을 배우던 중 뜻대로 되지 않자 “악기가 어찌 이 모양이냐”며 버럭 화를 내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 박주영 입영연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박주영의 입영연기가 가능해졌다는 소식입니다.
16일 박주영 측 대리인인 법무법인 DLS 이성희 변호사는 “박주영의 국외여행기간 연장이 허가되며 국외 입영연기 또한 허가됐다”며 “모나코 왕실이 박주영에게 10년 장기체류자격을 부여했다. 병역법상 해외 거주권이 있으면 병역을 미룰 수 있으며 ‘인천경기지방병무청’이 입대연기를 허가하는 공문을 내줬다”고 설명했습니다.
병역법시행령 제146조 및 병역의무자국외여행업무처리규정 제26조에 의하면 ‘영주권제도가 없는 국가에서 무기한 체류자격 또는 5년 이상 장기체류자격을 얻어 그 국가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은 37세까지 국외여행기간연장허가를 받을 수 있다’라고 규정돼 있습니다.
박주영은 영주권 제도가 없는 모나코에서 2008년부터 2011년까지 3년 간 활약했습니다.
■ 최성국 FIFA징계 영구제명
프로축구 승부조작에 가담한 최성국이 세계 축구계에서 영구제명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6일 “국제축구연맹이 승부조작으로 영구 제명된 최성국의 선수 활동을 전 세계적으로 정지시키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FIFA는 지난 8일 징계위원회를 통해 “최성국에게 부과된 영구 제명이 전 세계적으로 유효하다”며 한국프로축구연맹, 대한축구협회를 비롯해 각국 관련 기관에 통보했습니다. 대상경기는 국내경기, 국제경기, 친선경기 등 모든 공식 경기에 적용됩니다.
최성국은 광주 상무에서 뛰던 2010년 6월 두 경기의 승부조작에 가담하고, 승부조작에 가담할 선수를 섭외한 혐의가 인정돼 지난달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습니다.
국내에서 영구제명된 최성국은 최근 마케도니아 FK 라보트니츠키로 이적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이번 FIFA의 영구제명 조치로 마케도니아 리그에서도 퇴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MK스포츠 ‘핫토픽키워드 5’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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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 편집=천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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