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사장은 자신의 명의로 정영하 노동조합 위원장, 이용마 노동조합 홍보국장, 김정근 노동조합 교육문화국장, 김민욱 노동조합 사원 등 4명을 16일 서울 남부지방검찰청에 고소했다.
김재철 사장은 고소장을 통해 “MBC 불법 파업기간 중 총파업 특보 및 동영상 ‘제대로 뉴스데스크 1회-김재철을 찾아라’, ‘제대로 뉴스데스크 3,4회-숙박왕 김재철 스페셜 1,2탄’을 제작하고 고소인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 고소인의 사회적 명성과 인격을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재철 사장은 ‘사장을 찾습니다’ 캠페인이 자신의 명예를 더럽혔다며 첫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28일엔 법인카드 사용 내역 공개를 문제 삼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고, 지난 4일엔 업무방해 혐의로 30억 손해배상소송을 제기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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