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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아연은 16일 SBS를 통해 “그동안 박진영 심사위원에게 칭찬받은 적이 없다”며 “항상 매 무대마다 “지금까지 무대 중 제일 못했다”는 평을 받았는데, 첫 번째 두성이 열렸다고 처음으로 칭찬 받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나요’를 부르는데 박진영 심사위원의 표정이 너무 좋았다. ‘성공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고 더 자신있게 부를 수 있었다”며 “‘아시나요’는 무엇보다 감정이 중요했다. 항상 감정을 지적받아와 걱정을 많이 했는데 좋은 평가를 받아서 이제 진짜 내 감정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고 좋아했다.
백아연은 지난 11일 생방송 2번째 라운드에서 박진영과 양현석, 보아에게 모두 92점이라는 최고점을 받고 우승후보라는 심사평을 들었다.
그는 또 “3살 때부터 ‘남행열차’를 친척 모임에서 불렀다. 부모님이 동요대회를 권했고, 3등과 1등을 했다. 그 후 성악을 배워 예술 중학교 입학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성대결절에 걸려 성악가는 포기하고 가수를 꿈꾸게 됐다”는 과거도 회상했
이어 “초등학교 2학년 때 악성림프종에 걸려 학교에 다니지 못했는데 5~6학년 언니, 오빠들이 헌혈증을 모아줬다”며 “모금운동이 성남시까지 확대돼 큰 도움이 됐다. 응원해주는 성남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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