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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서울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KBSN 오디션 프로그램 ‘글로벌 슈퍼아이돌’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글로벌 슈퍼 아이돌’은 한국은 물론 중국, 태국 등 아시아 3개국의 아이돌 지망생들이 참여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해외 10명, 국내 20명이 선발하며 이들은 3개월간 합숙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글로벌 슈퍼아이돌’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방송으로 최근 큰 화제를 몰고 있는 케이블 채널 Mnet ‘보이스 코리아’와 동시간대 방송될 예정이다. 하지만 ‘글로벌 슈퍼아이돌’의 진짜 경쟁상대는 SBS ‘K-팝 스타’에 가깝다.
‘글로벌 슈퍼아이돌’에서 뽑힌 참가자들은 향후 티아라, 다비치 등이 소속된 코어콘텐츠 미디어의 매니지먼트 하에서 활동을 하게 된다. 결국 코어콘텐츠 미디어 소속가수를 선발하게 되는 셈이다. SBS ‘K-팝 스타’가 SM, JYP, YG의 소속될 가수들을 뽑는 것과 결과적으로 같다.
실제로 아이돌 그룹은 선발 자체보다 가창, 안무, 외모 등을 개발시키고 트레이닝 시키는 과정과 곡의 스타일 등 활동 콘셉트가 더 중요한 역할을 차지한다. 아이돌 가수의 경우 기획사의 기획력이 승패를 결정하는 것. 결국 ‘글로벌 슈퍼 아이돌’의 진짜 경쟁상대는 코어콘텐츠 미디어와 ‘K-팝 스타’의 SM JYP YG로 보는 이유다. 코어콘텐츠 미디어의 김광수 대표는 ‘글로벌 슈퍼 아이돌’의 심사위원장 역할을 맡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김광수 대표를 비롯해 가수 바다, 김조한, 이재훈이 심사위원으로, 가수 알리, 차지연이 보컬 트레이너로 작곡가 신사동 호랭이가 프로듀서로 참여한다.
첫 방송은 23일 오후 11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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