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12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서 “형은 서울시에서 1등을 할 정도의 수재였다. 그런 형의 동생이란 이유로 반장까지 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차인표가 말한 형 차인혁씨는 서울대 전자공학과 출신으로 현재 삼성SDS 상무로 근무 중이다.
차인표는 “그냥 회사원이다”고 밝혔으나, 기술전략팀장(상무)라는 요직을 맡고 있다. 동생인 차인표와 이목구비는 닮았으나 풍기는 이미지는 다르다. 형은 모범생에 좀 더 가까운 지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차인표는 알려졌다시피 전 우성해운 회장 차수웅씨의 아들로 뉴저지주립대학교 경제학
과를 졸업했다. 차수웅 전 회장은 우성해운을 1974년 직접 설립해 국내 해운업계 4위까지 올려올려놓은 자수성가형 인물이다. 그러나 자식들에게 경영권 세습이나 주식을 물려주지 않고 2대 주주이자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를 물려줘 업계의 모범사례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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