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수목드라마 ‘유령’(가제)에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차도남 형사’ 김우현 역을 맡아 ‘로드 넘버원’ 이후 2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유령’은 사이버 수사대원들의 애환과 활약, 그 과정의 서스펜스와 퍼즐을 풀어내는 짜릿함을 담은 드라마로 ‘싸인’의 김은희 작가와 김형식 PD가 뭉친 기대작이다. 특히 소지섭에겐 ‘카인과 아벨’ 이후 3년 만에 김형식 PD와 한 작품에서 호흡을 맞추게 됐다.
소지섭은 경찰 고위간부의 외동아들로 경찰대를 수석 입학, 수석 졸업하는 등 엘리트코스를 밟아 경찰이 된 인물이다. 타고난 집중력과 책임감으로 경찰청 사이버 수사대의 조직체계를 갖추는데 일조한 브레인이며, 사건 해결에 있어서 반드시 규정과 정도를 지켜야하는 원칙주의자다.
뛰어난 리더십을 갖고 있지만, 친분 관계가 객관적인 일처리에 독이 될 수 있다고 생각, 사람들과 일정한 거리를 두고 행동하는 ‘차도남’이기도 하다. 유일하게 마음을 열었던 친구이자 라이벌이었던 기영과 엇갈린 운명의 행보를 걷게 된다.
‘유령’은 ‘옥탑방 왕세자’ 후속으로 오는 5월 첫방송 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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