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실제 모습, ‘골방의 만화가? 시대가 바뀌었어’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만화도 이제 온라인상에서 즐기는 시대다. ‘골방의 만화가’ 이미지를 전복시키는 웹툰작가들의 실제 모습이 화제다.
온라인상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웹툰작가 실제 모습’이라는 게시물은 웹툰(온라인상에서 연재되는 만화)은 유명하지만 그간 얼굴은 잘 알려져 있지 않았던 작가들의 프로필이다.
웹툰 ‘패션왕’의 기안74(김희민), ‘마음의소리’의 조석, ‘와라! 편의점’의 지강민, ‘이말년씨리즈’의 이말년, 실질객관동화의 무적핑크(변지민)의 얼굴이 그 주인공이다.
우스꽝스러운 캐릭터로 그려지는 ‘마음의 소리’나 ‘이말년씨리즈’의 작가들은 캐릭터와 달리 준수한 외모를 자랑하고 있어 누리꾼들의 배신감(?)을 키웠다.
그간 웹툰을 즐겼던 누리꾼들은 골방에서 만화를 그리느라 피폐한 전통적인 만화가들을 떠올리다 한방 얻어맞았다는 반응이다.
‘웹툰 작가의 실제 모습’을 접한 누리꾼들은 “웹툰도 작가도 재발견 했다.” “못생기게 그려져서 동질감 느꼈는데 뭔가 씁쓸하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