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용감한 형제’의 진솔한 고백으로 화제를 모은 ‘두드림’ 소년원 편 두 번째 이야기가 오는 10일 방송된다. 이번 방송에는 ‘용감한 형제’에 이어 황석영, 송승환, 신해철, 김용만 등 MC들이 직접 강의에 나선다.
건강악화로 앞서 녹화에 불참했던 신해철은 소년원 아이들을 만나기 위해 진통제를 맞으면서까지 '두드림'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따뜻함에서 소외된 일부 아이들은 황석영 작가를 실제 할아버지로 생각하는 등 가슴 뭉클한 상황들이 대거 펼쳐졌다.
특히 소년원 학생들이 직접 묻는 '질문있어요' 코너에서는 4MC와 용감한형제에게 일대일 소통을 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소년원 학생들은 "담배 끊는 것도 어려운데 신해철 씨는 대마초 유혹에서 어떻게 빠져 나오셨나", "황석영 작가님은 자살 시도할 때 부모님 생각 안 나셨나", "진짜 짜증나고 힘들 때 어떻게 극복하나" 등 솔직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4MC들은 진솔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답변했으며 그 내용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두드림’ 관계자는 “타 토크쇼와 달리 힘들어하는 이들의 ‘멘토’, ‘인생 나침반’을 제시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보니 이번 소년원 방문이 큰 의미가 있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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