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 요정’ 이효리가 과거 핑클 시절 SES 때문에 펑펑 운 사연을 털어놨다.
이효리는 최근 KBS 2TV '해피투게더 10주년 특집'에 출연해 “과거 SES와 라이벌로 활동하던 시절 SES에게 지고 펑펑 운 적이 있다”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효리는 “하필이면 핑클 멤버 유리가 야외 촬영을 하던 중 다리를 다쳤고 이 때문에 무대에 설 때는 의자에 앉은 채로 노래를 하게 됐다”며 “이 날 결과는 SES의 1위로 돌아갔고, 무대를 내려온 핑클 멤버들 모두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이효리는 이어 “당시 유리가 다친 것도 너무 속상하고 1위를 못 한 것도 아쉽고 해서 다 같이 눈물이 났던 것
이날 함께 출연한 SES의 유진은 “그 사실을 전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한편, 이날 이효리는 방송에 권태기를 느낀 적이 있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8월 밤 방송.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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