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회장 모가비(김서형 분)는 여치(정려원 분)가 소집한 주주이사들의 회의로 해임될 위기에 처한다. 모가비는 자리를 빼앗길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숨통이 조여오고, 이 와중에 회사 내 몰래카메라의 존재를 알아챈 우희(홍수현 분)에게 격분한다.
모가비는 이사들이 자신에게 등 돌린 상황이 믿기지 않아 자리에서 연거푸 술을 마셔댄다. 그러던 중 몰래카메라 모니터 속에서 이상한 점을 발견한다. 컴퓨터 작업 중 우연히 몰래카메라를 확인하는 우희였다.
모니터를 확대한 모가비는 더욱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된다. 자신과 싸우고 사표를 쓴 범증(이기영 분)이 진시황(이덕화 분)회장의 이전 친필 유서를 갖고 있었던 것. 이를 우희가 보고 있었다.
모가비는 즉시 부하직
같은 시각 우희는 검찰조사를 받고 나오는 항우(정겨운 분)를 만나기 위해 검찰청 주차장에 가 있던 상황. 항우를 발견하고 반갑게 뛰어가던 찰나 정체모를 차량이 우희를 향해 돌진하며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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