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의 금융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전지현의 예비신랑인 유학파 훈남 최준혁씨는 알파에셋 자산운용 최대주주인 최곤 회장의 차남으로 알려졌다.
최곤 회장은 20여개국에 자동차, 조선, 컨테이너 등을 수출하는 강관업체 기업인 국제강재 회장이며, 지난 2002년 알파에셋 자산운용을 설립했다. 보유 지분만 무려 99%에 달한다.
알파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초 국민연금과 우정사업본부 등 국내 주요기관의 부동산 블라인드펀드 위탁운용사로 선정되는 등 저력을 입증받았다. 앞서 지난 2009년에는 키움증권과 매각협상이 진행됐으나 ‘신바람 조직’을 통한 재도약에 나서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당시 알파에셋은 회사를 매각하지 않고 2010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작지만 강한 자산운용회사’를 만들겠다”는 경영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한편 전지현이 6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최준혁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동갑내기 커플인 두 사람은 지난해 열애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으며, 예비신랑 최준혁씨는 한복 디자이너 이영희의 외손자로 현재 외국계 은행에 근무 중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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