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5일 방송된 SBS 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에서 정겨운이 홍수현에 반지로 프러포즈를 하려다 실패했다.
이날 방송에서 항우(정겨운 분)는 근무 중인 우희(홍수현 분)에게 전화를 걸어 “내 서랍을 열어보라”고 지시한다.
우희는 “별 걸 다 시킨다”고 투덜거리면서도 분부를 받들고, 서랍 속 고이 보관되어있던 반지를 찾아낸다.
우희가 놀라 “이게 무엇이냐”고 묻는 찰나, 항우가 문을 열고 등장한다. 항우는 “그렇게 눈치가 없냐. 그 반지가 대체 누구 것이겠냐”고 엉큼한 표정을 지어 보인다. 우희는 당황하며 “설마 나?”라고 기대한다.
그러나 항우의 깜짝 프
러포즈 계획은 실패로 돌아갔다. 때마침 모가비(김서형 분)가 천하그룹 회계 장부를 맡아줄 것을 부탁하기 위해 항우의 방에 들이닥쳤기 때문. 좋다가 만 우희는 “저 인간은 왜 맨날 나에게 기대만 심어주는 것이냐”고 분노한다. 줄곧 엇갈려온 두 사람의 애정전선이 또 한 번 뒤틀리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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