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동식(송새벽)이 아부의 고수 혀고수(성동일)로부터 비법을 전수받은 후 처음으로 초특급 아부의 기술을 이용해 고객의 마음을 얻어내는 장면을 마지막으로 찍었다.
벼랑 끝에 선 융통성 제로의 순수남 동식이 마법의 화술 아부로 진정한 인생역전을 이뤄가기 시작하는 전환점이자 ‘아부의 꼼수’로 거듭나게 되는 결정적 순간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면.
송새벽은 3개월간의 촬영이 끝난 뒤 “많은 이야기가 잘 담겨있는 영화가 될 것 같다”며 “편안하고 즐겁게 즐기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정승구 감독은 “관객들이 자기 이야기처럼 느낄 수 있는 그런 코미디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코믹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한번쯤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들이 담겨있어 감동과 웃음을 함께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부’라는 소재를 바탕으로 그려진 재치 넘치는 스토리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후반 작업을 마무리 한 뒤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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