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결혼식에서 현영은 가슴을 하트 모양으로 감싼 튜브톱 코르셋과 클래식한 A라인의 스커트가 조화를 이룬 웨딩드레스를 입고 등장, 눈길을 모았다.
특히 새하얀 깃털로 장식된 상반신과 꽃을 형상화한 벨트 디테일로 화사한 봄의 느낌을 강조한 것이 특징. 8등신 미녀 현영의 완벽한 바디라인과 수줍은 신부의 모습을 표현하기에 제격이었다.
현영이 이날 입은 드레스는 유럽 신부들이 ‘꿈의 드레스’라고 부르는 ‘프로노비아스(PRONOVIAS)’ 제품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 가수 마돈나, 배우 안젤리나 졸리, 중국의 궈징징 등이 입었던 드레스로 유명하다.
지난 달 17일 결혼한 고수의 11살 어린 신부 역시 프로노비아스의 수석 디자이너 마뉴엘 모타의 드레스를 입어 관심을 모았다. 축구스타 조재진과 결혼한 1살 연하의 첼리스트 신부도 프로노비아스의 ‘바벨’ 드레스를 선택해 아름다움을 뽐냈다. 지금은 종영한 드라마 ‘오작교 형제들’에서 유이도 프로노비아스의 웨딩 드레스를 입고 결혼식을 올렸다.
프로노비아스의 전 라인은 최소 400만원대부터 최대 1억원대까지 다양하다.
현영은 앞서 2억에서 4억원을 호가하는 3.5캐럿의 다이아몬드 반지로 프로포즈를 받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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