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의 하지원은 최근 각 잡힌 북한 장교복을 벗고 상큼발랄한 북한 여대생 김항아 캐릭터를 연출했다.
김항아는 북한 최정예 특수부대를 가르치는 여자 교관이지만 2회 방송분에서는 도트무늬 블라우스에 깜찍한 베레모, 컬러풀한 레드컬러 장갑을 매치한 신세대 북한 여대생의 캠퍼스룩을 보여줄 예정이다.
하지원은 지난달 5일 경기도 성남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 촬영 현장에 새침하면서도 러블리한 대학생의 모습으로 등장했다. 북한 장교복을 입었을 때는 비장감마저 느껴지는 표정을 연출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통통 튀는 유쾌한 표정으로 상큼한 분위기를 그려냈다.
제작사 김종학프로덕션 측은 "하지원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신세대 북한 여장교의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며 "'더킹 투하츠'를 통해 하지원의 다채로운 매력이 펼쳐질 것이다. 하지원이 선보일 또 한 번의 무한 업그레이드 변신을 기대해달라"고 전했다.
'더킹 투하츠'는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를 통해 호평을 받았던 이재규 PD와 홍진아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해를 품은 달' 후속으로 방송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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