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탄2 배수정 ‘거리에서’에 윤상 “새로운 모습 발견했다”

[매경닷컴 MK스포츠 박정선 기자] ‘위탄2’ 2주 연속 골든티켓의 주인공 배수정이 동물원의 ‘거리에서’를 선곡해 애잔한 무대를 선보였다.
2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에서 TOP6(50kg, 전은진, 에릭남, 배수정, 구자명, 장성재) 도전자들이 ‘라이브 밴드에 도전하라’는 주제로 풍성한 무대를 꾸몄다.
해외파인 배수정은 이날 한국인의 슬픈 감성을 표현하기에 역부족일 것이라는 걱정을 말끔히 날렸다. 그녀는 동물원의 ‘거리에서’를 부르며 밴드와의 완벽한 호흡을 자랑하며 관중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배수정의 무대를 접한 윤일상은 “오늘 무조건 좋다. 짧은 시간에 곡을 잘 해석한 것 같다”고 전했으며 이승환은 “배수정답지 않게 리듬과 음정이 흔들렸지만 그래도 배수정이다”며 평했다.
이어 윤상은 “배수정에게 새로운 톤을 발견했다. 파워면에서 아쉬운 부분이 있지만 충분히 멋졌다”고 말했다. 박정현은 “감정표현이 정말 좋았다. 성숙한 해석도 할 수 있구나라고 깨달았다”고 극찬했다.
담임멘토 이선희는 “또 하나의 껍질을 잘 받았다고 생각한다. 배수정의 느낌이 시청자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다”고 침착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