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방송된 MBC ‘위대한탄생2’ 네 번째 생방송에서 ‘밴드곡에 도전하라’는 미션을 받아든 TOP6(50kg, 전은진, 에릭남, 배수정, 구자명, 장성재)의 열띤 무대가 펼쳐졌다.
장성재은 한국 펑크의 자존심 노브레인의 ‘비와 당신’을 선곡했다. 멘토 박정현은 “긴장하고 있다면 멘토(내)가 대신 긴장할테니까 자신감 넘치는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용기를 북돋웠다.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박중훈이 감성적으로 소화했고, 럼블피쉬가 리메이크 하기도 했던 곡은 장성재의 해석으로 다시 태어났다.
장성재는 우울한 감성과 동시에 폭발하는 락의 매력이 돋보이는 곡으로 ‘비와당신’을 탈바꿈시켰다. 나직한 피아노 반주에 맞춰 곡을 시작한 장성재는 특유의 미성으로 곡을 이어가다 2절부분에서 깔끔한 고음을 폭발시켰다. 그러나 안정감을 선택하면서 다이나믹함은 다소 부족한 무대였다.
심사위원들은 편곡의 세련된 부분을 호평하면서 다이나믹함이 부족한 부분에대해서는 대체적으로 아쉬움을 드러냈다.
윤일상은 “생방송 시작되고 가능성을 폭발시킨 분이지만 편곡의 어떤 느낌을 충분히 뚫고 나오지 못한 느낌이었다”고 평했고 장성재의 멘토 박정현은 “10점만점에 10점”이라며 짧게 호평했다.
이승환은 “편곡이 세련됐지만 난해했다. 후렴부분에서는 멜로디가 묻혔지만 안정적으로 노래했고 다이나믹함은 부족했다”고 말했다. 이
지난주 비스트의 ‘픽션’을 선곡해 절제된 카리스마를 선보였던 장성재는 클라이막스에서 시원스러운 고음으로 심사위원들의 격찬을 이끌어냈다. 무대를 본 심사위원들은 노력하는 그의 모습에 대체적으로 좋은 평가를 내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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