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다혜 아나운서는 오는 3월18일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씨스포빌 리조트에서 사업가 박모씨(33)와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신랑은 씨스포빌의 모(母)회사로 알려진 국내 중견 건설회사 자제로, 두 사람은 김현욱 KBS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8개월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차다혜 아나운서가 신혼여행을 독도로 결정한 것은 예비신랑의 집안 사업과 무관치 않다. 씨포스빌은 독도에 정기 페리를 운항하고 있기 때문. 차다혜 아나운서는 결혼 휴가 기간 중 독도를 다녀 온 후 다른 해외 지역에서 허니문을 즐길 계획이다.
차 아나운서는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와 전화통화에서 "예비신랑의 배려심 깊고 시원시원한 성격에 반해 결혼을 결심했다"며 "생애 단 한번 하는 결혼식인 만큼 특별한 곳에 가보고 싶었다. 독도가 날씨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곳인 까닭에 걱정이 많긴 하지만 한국인이라면 꼭 한번쯤 가야 하는 우리땅에 신혼여행을 가는 것이 뜻깊을 것 같다"고 말했다.
차다혜 아나운서는 지난 2009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 현재 KBS 2TV '영화가 좋다'와 KBS 1TV '도전! 골든벨' 등을 진행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