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일 방송되는 ‘불후의 명곡2’에서는 ‘작곡가 故박춘석’ 2주기를 맞이해 추모특집을 준비했다. 알리는 이날 경연에서 박춘석 사단의 대표가수인 패티김의 ‘가시나무 새’를 열창해 시선을 모았다.
故박춘석은 1959년 패티김과 처음만나 ‘틸(사랑의 맹세)’ ‘초우’ ‘못 잊어’ ‘가을을 남기고 간 사랑’ ‘사랑은 생명의 꽃’ 등 수많은 히트곡을 함께 탄생시키며 패티김을 대한민국 최고의 ‘디바’로 만든 장본인이다.
무대에 오른 알리는 ‘가시나무 새’에 관한 일화를 소개한 후 차분히 노래를 시작했는데 웅장한 대북연주와 함께 알리의 판소리 창법이 시선을 사로잡았고, 혼신의 힘을 쏟아 열창해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
알리의 무대를 본 방송인 이상벽은 “패티김이 은퇴해 아쉬웠는데 알리가 있어 다행”이라며 “박춘석씨가 살아
MC신동엽 역시 “젊은 시절 패티김 선생님과 굉장히 많이 닮았다”고 말했고 이에 알리도 “패티김 선생님을 닮았다는 소리를 들은 적이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기자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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