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병진은 “최백호, 배철수, 구창모와 함께 골프를 자주 친다”더니 “배철수 형님이 자주 이기는 편”이라며 그의 골프실력을 칭찬했다.
이어 주병진은 배철수의 묘한 습관을 밝혀 그의 뒷목을 뻣뻣하게 했다.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퍼팅 순간에 배철수가 숨을 내쉰다는 것.
주병진은 “대놓고 소리를 내면 나쁜 매너이지만 형님의 방법은 독특하다”면서 “숨을 쉬는걸 가지고 뭐라고 할 수도 없고...어떻게 매번 그러냐”고 배철수를 추궁했다.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배철수는 “폐가 안좋다”
배철수는 “그때는 걸어간 길이가 짧았던 거지...”라고 수습했지만 좌중은 의심을 거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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