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에 지상에 불시착한 선녀 채화로 등장하는 황우슬혜가 극 내내 멈출 수 없는 식탐 본능으로 엉뚱 발랄한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방송 보화(박희진)의 가게에서 양 손 가득 치킨을 뜯고 세동(이두일)을 만나 붕어빵 열 개를 그 자리서 해치운 채화는 1일 방송 된 3회분에서도 다를 바 없었다.
젓가락 한가득 불고기를 집어 밥 위에 올려 놓은 채 “달콤함의 끝이 있다면 이 불고기가 한계를 찍었다”며 극찬할 뿐 아니라 남의 집에 들어가 접시 채 음식을
선녀 옷을 찾기 위해 태희와 제주도로 떠나는 길, 갑작스레 목적이 바뀌어 잠적한 소속사 연예인을 찾기 위해 추리극을 벌이면서도 채화의 입에는 끊임 없이 음식이 물려 있었다. 대사보다 먹는 시간이 더 많은 황우슬혜, 펑퍼짐한 선녀 옷에 가려진 몸매가 걱정 될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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